티스토리 뷰

정보/유용한정보

급성충수염의 원인과 증상

친절한누구씨 2018. 1. 18. 06:30

안녕하세요

친절한하나씨입니다



몇일전에 제가 맹장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확한 원인이나 증상을 몰라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가는 바람에 치료시기가 좀 늦어져서 치료기간도 길어졌답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맹장염으로 알고 계시는 급성충수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충수염이란?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으로 소화기관 중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는 부위에 아주 작게 붙어있는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질환을 말합니다

이는 식욕부진과 구토, 복부 통증, 오심과 열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조속히 수술적 절제를 요구하며 가끔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급성충수염의 원인은?


보통 급성 충수염은 딱딱한 변이 흘러들어가 충수의 입구를 막거나 기생충 또는 종양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맹장의 내부가 막히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충수가 막히게 되면 대장으로 향하는 장의 연동운동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장내 세균이 증식하면서 독성 물질이 분비되고 충수 내의 

점막이 손상되면서 궤양 또는 궤사가 일어 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충수염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급성충수염의 증상은 꼭 체한것처럼 명치끝이나 배꼽주변이 아프고 소화가 잘 안되며 어떤 환자는 식욕이 없거나 구토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으로 병원으로 내원합니다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구토와 식욕부진, 오심이 유발되거나

국소적인 복부 압통과 발열이 나타난다거나

변을 본 뒤에도 잔변감이 나타난다거나

치골위쪽의 알수없는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거나

외에도 잦은 설사와 변비와 같은 증상이 일어날 경우

급성 충수염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제경우를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한동안 계속 소화가 안되는 기분이 들었었고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퇴근길에 배 전체가 꼬이듯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집에와서 구토를 몇시간동안 한뒤에 체한 줄 알고 밤새 앓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침이 되도 배가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설사를 두번정도 했는데 그것도 나타날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에 오른쪽 배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아픈데 아랫배가 특히 아프더라구요

엎드려도 누워도 앉아도 서도 아파서 이게 보통때 아픔처럼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더라구요

허리를 구부정하게 걸으면서 약국에 가서 약을 먹었는데 약은 또 다 토했고 낫진 않고

결국에 응급실에가서 검사를 받고 수술도 받았습니다

몸은 경고를 하는데 제가 둔해서 느끼질 못했던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증상을 찾아보니 하나같이 일치하네요

검색 좀 해볼걸 그랬네요

그래도 의사선생님께 진단 받는것이 안전하니 아프시면 참지말고 병원에 가세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때 들으니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누르고 뗄때 더 아프면 급성 충수염이 확실하고 충수염의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합니다

저도 염증이 꽤 많고 모양이 사진처럼 생기진 않아서 수술이 더 힘들었다고 하셨고

염증의 정도가 심해서 더 치료기간이 길어졌죠

맹장의 모양은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다 다르다고 합니다

아픔이 더 진행되기 전에 가지 않으면 결국 터지게되서 급성복막염으로 진행되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급성충수염의 치료법은?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복막염으로 가기전에 수술을 하면 더 빠른 회복을 할 수는 있죠

급성 충수염이 발생했다면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아랫배를 가로로 길게 절개하여 수술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복강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배꼽, 아랫배에 2군데 총 3개의 구멍을 1센치정도로 뚤고 기구를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을 씁니다

저도 그 방법을 사용했고

복막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심한경우 아직도 절개하는 수술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수술시간은 대게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데요

저는 모양이 좀 꼬여있고 염증의 정도가 심해 복막염이 아님에도 4시간이 넘게 수술을 했더라구요

그래도 젊은나이라 회복이 빠르다고 해주셨어요

아무쪼록 복막염이 발생하면 다른 장기에 퍼져서 패혈증이나 장유착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들 복통 생기시면 참지 말고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없이 가능한 공감한번꾸욱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