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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특뜻
종특이란? 종족 특성의 약자입니다.원래는 게임에서 나온 '종족특성'이라는 말이 줄여져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입니다. 스타 디아블로라는 게임에서 한국인이 두각을 나타내자 게임은 한국인의 종특이라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특정 국가나 인종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비하섞인 어조로도 쓰이게 됩니다
한국인들에게 '종특'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약간의 비하적인 뜻이 섞여있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한국인들의 종특으로 많이 거론되는 것들을 얘기해 볼게요.
먼저 경쟁의식이 있는데요. 남보다 빨리빨리 더 먼저 더 많이 이기적인 마음이 바탕이 된 것 같아요. 6.25전쟁 후 50년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룬것을 보면 한국인의 경쟁 특성은 세계 여러 다른 나라의 민족보다도 우수하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점이 치열한 사교육, 대졸 학력자 과잉, 자본적 이기주의, 실업율과 자살율 증가, 기업의 노동 착취 등 사회의 안좋은 점도 부추기고 있죠.
둘째는 냄비 근성 확 끓어올랐다가 금방 가라 않는것. 이것도 좋게 생각하면 2002년 월드컵때 처럼 세계인이 놀랄만큼 민족단합이 우수하다고 볼수 있지만, 정작 월드컵이 끝나고 국내 축구 리그는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불황을 탔죠. 또 황우석 교수때 처럼 언론플레이에 휘둘리고 한번 끓기 시작하면 광기 어린 마녀사냥이 되서 연예인들을 악플로 자살 시키게 만들고 단체와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는 그런 근성은 결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유행에 매우 민감한 것. 세계인들이 봤을때는 한국인들 비쥬얼 있게 보일지 몰라도 여자들의 획일화된 명품 고집으로 짝퉁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고, 겉으로는 k-pop과 한류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지만 걸그룹과 아이돌로 인스턴트식 음악만 유행하는 등 음악 장르의 시장이 다채롭지 못하고 죽어가는 등 지나친 유행 주의 근성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