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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표예진 어록
몇일전 종영한 tvN 수목 미니시리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배우 표예진(김지아 역) 과 황찬성 (고귀남)의 대화 중 청춘들의 가슴을 울리는 어록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어요. 김지아는 꿔바로우를 먹다가 떠오는 고귀남에게 포장해간 음식을 건네주려 찾아갔는데요. 포장된 꿔바로우를 받아들고 깜짤 놀란 고귀남에게 김지아는 "나 좋아해달라고 주는 거 아니다. 마지막으로 꼭 해주고 시은 말이 있어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여자를 사랑하는 건 고대리님 목표를 다 이룬 다음에 해도 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건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조언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고귀남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러자 김지안은 "후줄근한 티만 입지 말고 멋진 옷도 사입고, 건강을 생각해서 삼각 김밥 그만 먹고 밥다운 밥 좀 먹으라."며 핀잔을 줬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김지아 비서 역을 맡은 배우 표예진은 처음부터 연기자의 길을 걸었던 게 아닙니다. 1992년생으로 올해 27세로 지난 2011년 만 19세의 나이로 대한항공에 입사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여후 퇴사를 결심했는데, 연기를 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란 생각이 들어 결국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합니다. 배우을 꿈꿨던 표예진은 웹드라마 '두여자 시즌1'부터 MBC드라마 '결혼계약', 웹드라마 '72초 시즌3'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입지를 넓혀왔습니다.
이후 SBS드라마 '닥터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KBS2 '쌈, 마이웨이'에서 조연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표예진 배우님. 배우를 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지금의 자리까지 온 표예진 배우님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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