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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해명
꼬부기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하연수가 일본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불거질 기미가 보이자 게시글을 결국 삭제했습니다. 어제 30일 인스타그램에 하연수는 러시아 여행 중인 근황을 알리면서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 중 한 장의 사진에서 하연수가 서커스장 포토존 앞에서 원숭이를 앉고 사진을 찍었는데 배경에 채워진 포스터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네티즌들은 "전범기를 연상하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빨강, 하양 빵빠레에 민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에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 답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반응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 문양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것. 이에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다시 게재하고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국기. 몇몇 연예인들이 올린 SNS사진과 유명 브랜드들 또한 국일기를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번번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조던12입니다. 직접 자기들 입으로 욱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레트로 한국 발매를 2016년 3월 1일에 욱일기 신발을 발매한 것입니다. 첫 출시 당시부터 한국 네티즌드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이에 나이키는 출시 열흘만에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디올 2018 S/S 오뜨꾸뛰르 컬렉션 입니다. 이 컬렉션은 1937년 중일전쟁의 발발을 알리는 상하이사변이 발생한 상하이에서 진행된 컬렉션이라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디올의 수석디자이너인 그라치아 치우리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는 컬렉션 컨셉이 '레드'였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빨강과 욱일기가 아닌 부채를 모티브로 디자인 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만 모두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네티즌들은 일본으로부터 고통받았던 피해자의 국가에서 컬렉션을 진행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다는 변명도 문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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