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수도관리

안녕하세요

친절한 하나씨 입니다

엊그제 어제 오늘 완전 추워요

오늘 최저기온은 영하 8도 덜덜덜

냉장고보다 더추워요 

지금은 밖에 눈이 내리네요 엉엉 그치만 예쁘긴하네요 ㅋㅋ

요런 날씨에 수도관은 액체인 상태의 물이 고체인 얼음이 되면서 부피가 커지게 되면서 관이 동파하게 되는데요

저는 어릴때 주택에서 살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외부에 있는 보일러와 수도관이 얼어서 물을 데워서 머리 감고 학교에 등교했던 기억도 나구요

어머니가 수도관을 녹인다고 뜨거운 물을 주구장창 부으셨던것도 기억이나네요

추운데 뜨거운 물까지 안나오고 바닥도 차갑고 이제 그러면 안되겠죠?

기상청에서는 12~2월까지 동파발생 위험도를 4단계로 나눈 동파예보제를 실시하고 있어요

보통 -5도이하로 내려가면 동파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최저기온이 -10도에서-15사이에는 동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경계단계

-15이하로 내려가면 동파사고를 주의해야한다는 심각단계가 됩니다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겨울철 일기예보를 꼼꼼히 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첫번째, 수도관과 계량기에 드는 찬바람을 막아주세요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의 동파는 영하의 날씨가 지속하거나 수돗물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때 발생합니다

그래서 장시간 외출을 하거나 밤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물을 약하게 틀어주는것이 좋아요

또 추위에 십게 얼어붙을수 있는 수도계량기는 내부에 헌옷이나 수건 스트로폼 같은 보온재를 채워두고 찬바람이 스며들지않게 뚜껑을 꼭 닫아줍니다

특히 외부에 설치된 수도꼭지는 천이나 스티로폼등의 보온재로 꽁꽁 감싸 차가운 공기와의 첩촉을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둘째, 보일러는 외출버튼으로 약하게 켜두세요

한파가 밀려오면 수도 동파와 함께 보일러 동파도 같이 발생하는경우가 많아요

겨울철에는 외출시에도 전원을 끄지 말고 켜두되 외출 버튼을 켜두는 것이 동파를 막는 길입니다

외부로 노출된 보일러배관역시 천이나 안입는옷 스티로폼 등으로 보온을 해주세요

곳곳에 생길수 있는 빈틈은 테이프로 꼼꼼히 마감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세탁기의 남아있는 물이 없도록 해주세요

강추위가 계속 될때는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있는 세탁기 동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평소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어놔 세탁기를 따뜻하게 해주고 배수호스에 담긴 물은 미리 뺴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세탁 후 잔수가 배수 마개에 남아있어 추위에 특히 취약하니 장기간 외출시에는 습수 호스를 수도꼭지에서 분리해 놓도록 해야합니다

이미 동파가 되버렸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미처 예방하지 못해 동파가 됐다해도 해결책은 있습니다

비싼 수리비 대신 녹여보자구요

첫번째, 미지근한 온도로 천천히 녹여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안전하고 손쉬운 방법은 수도관을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 천천히 녹이는 것입니다

꽁꽁 얼어서 터질것 같은 동파일 경우 너무 뜨거운 물로 녹이면 오히려 고장이 나거나 깨져버릴수 있어요

이럴땐 헤어드라이기나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세요

마음이 급해서 가스버너나 토치등의 도구를 사용하면 과열로 오히려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서두르시는 것은 비추 입니다

두번째, 수도계량기가 고장나면 121에 신고해주세요

만약 수도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졌다면 당장 121에 신고하거나 각 지역의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교체를 받아야해요

교체비용은 다음달 수도요금에 포함되어 부과되고 수도미터가 훼손되었을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이점 기억하세요

셋째, 동파 수리비는 집주인이? 아니면 세입자가?

겨울철 동파사고가 일어나면 자택이실 경우는 속상하고 수리비를 지불할 수 밖에 없지만

월세나 전세 세입자들은 난감하죠

이 문제로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분쟁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동파발생 시 임차인 배상액 산정기준'이 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매년 갈수록 추워지고 길어지는 듯한 겨울

어김없이 오는 이 한파도 지나갈거예요

올 겨울 동파 예방 잘 해서 따뜻한 겨울 보내도록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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