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방한 승리

호날두 방한 승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복근 전도사로 변신해 11년 만에 방한합니다. 그 소식이 들리자 마자 지난 2016년 1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승리는 호날두가 만약 한국에 올 경우 모든 매니지먼트 및 마켓팅을 담당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요. 그래서 호날두 방한 소식에 승리가 같이 주목 받고 있네요.

하지만 호날두의 최근 방한은 승리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운동기구 홍보 목적으로 알려졌는데요, 싱가포르 에이전트가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전체를 주관하는 행사로 승리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날두는 이번 방한에서 글로벌 모델로 활동 중인 식스패드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해요.  2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어요. 

일본 건강 및 미용기구 기업인 MTG의 관계자는 지난 7월 10일 호날두가 복근 운동기구인 식스패드(Sixpad) 홍보를 위해 일본을 들른 뒤 25일 한국을 방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날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치렀던 2007년 이후 첫 방문인지라 11년 만의 방문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년 전 얼굴근육 운동기구인 파오의 모델로 발탁된 이후 MTG와 인연을 맺었고 식스패드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식스패드는 복부를 비롯해 몸의 각 부위에 부착해 저주파로 근육을 자극해 운동효과를 주는데, 요즘 20분의 기적이라고 운동하는 곳에서 광고하는 그런 운동기구입니다. 

또한 이번 방문은 2009년에 입단해 활동해 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을 앞둔 시점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호날두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직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곧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라며 이적을 예고했었습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번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438경기에서 450골을 기록해 클럽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로 이름도 남겼습니다.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최고령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로 활약을 펼쳤으나 16강 진출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승리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2013년 이후 5년만에 새 앨범을 가지고 컴백했습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10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승리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 트랙리스트를 첫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