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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정상훈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손담비와 함께 출연한 정상훈이 배우 김희선과의 일화를 풀어냈습니다. 얼마전 JTBC '품위 있는 그녀' 주연배우 김희선과 함께 출연한 정상훈은 김희선의 남편이자 이태임과 바람을 피우는 불륜남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예능프로에서 걸출한 입담을 선보이며 '프로예능꾼'으로 활동하던 정상훈이 아는형님에서도 다양한 개인기로 큰 웃음을 선보였습니다.
정상훈은 또 본인의 유행어인 '양꼬치 앤 칭따오'와 관련된 뒷이야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서장훈이 '양꼬치 앤 칭따오'가 "저작권이 등록돼있나"라고 질문했고 이에 정상훈이 "저만 사용할 수 있는 상표로 등록돼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양꼬치 앤 칭따오'가 '칭따오'대신 '고량주가 될 뻔했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아는 형님들은 '양꼬치 앤 칭따오'가 훨씬 입에 잘 붙는다며 정상훈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정상훈은 '고량주'였다면 아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유행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인 정상훈 나이는 1976년 9월 9일생으로 올해 43살입니다. 1997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이듬해 1998년 SBS 시트콤'나어때'로 TV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2000년 시트콤 '세친구', 2004년 SBS '장길산', 2005년 '안녕프란체스카' 영화로는 '화산고', '덕혜옹주', 뮤지컬 '김종욱 찾기', '맨 오브 라만차'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 인기리에 종영된 'SNL 코리아'에서 '양꼬치 앤 칭따오'라는 유행어로 제대로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상훈 아내분 성함은 박은혜씨 10살 연하라고 알려졌는데요. 오래전 '자기야'에 출연해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말했어요. 아내분이 정상훈씨 팬이었고 싸이월드 시절 미니홈피 쪽지를 보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합니다. 요즘의 인스타 다이렉트 같은건가요 ㅋㅋ 자녀는 아들이 셋이나 있다고해요!!
사실 햇수로 20년차 배우로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는 끼많은 희극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하더라도 묵묵히 꾸준히 하다보니 이렇게 잘 된게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 더 승승장구해서 유쾌한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