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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기

환경미화원 안전대책

친절한누구씨 2017. 12. 9. 22:52

안녕하세요 

친절한 하나씨입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는데요

저의 고향인 광주에서 일어난 사고라 더 남일 같지가 않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전 일어난 사고는 바로 두 환경미화원의 사고입니다




지난 11월16일에는 광주 남구에서 새벽 근무를 하던 환경미화원 서씨가 본인이 운행하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 뒷바퀴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구요

이어 11월29일에도 광주 양과동의 한 도로에서 가정환경 미화원 노씨가 생활폐기물 수집차량 덮개에 몸이 끼여 중상을 입어 숨지는 등 

광주에서 연달아 11월에만 두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 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2년간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국내 환경미화원은 27명이나 됐으며, 다친 사람도 760명이 넘었습니다



환경미화원이 없는 우리는 어떨까요?

단 하루만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수거가 안된다면요?

길거리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난다면요

그건 누가 치워야하나요?

그 힘든 일을 시민들이 냄새난다, 지저분하다 항의 하는 바람에 보이지 않게 처리하시느라 어두컴컴하고 추운 새벽에 처리하시느라 더 사고가 나는 거랍니다




그렇다면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잠깐 들고 가면서도 냄새가 나서 숨을 참고 후다닥 버리고 오는 그 쓰레기 아저씨들은 들어서 옮기고 계속 그냄새를 맡으시면서 가셔야 하죠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 껍질이 있는 과일은 햇빛에 말려서 버리고 음식물 쓰레기는 국물을 최대한 빼서 버려주세요



금속류,유리,사기그릇등등은 내용물을 버리고 다른 재질로 된 부분은 분리 배출합니다.

살충제나 가스통은 구멍을 뚫어 따로 배출하고 유리, 사기그릇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마대봉투를 구매해 따로 배출한다(기계에 들어가면서 유리파편이 튀어 실명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종이류는 물에 젖지 않도록 하여 묶어서 배출합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미화원 여러분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일하실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오늘 지나가시다가 미화원분들을 만나신다면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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