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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최재훈
90년대 제가 초등학생 시절이던 그때에 고음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부르던 록발라드 대표 가수 최재훈씨를 기억하시는지요. 있을수 없는 너, 비의 랩소디, 널 보낸 후에, 편지 등의 곡들 중 '비의 랩소디'는 제 또래 남자친구들이랑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필수곡이었습니다.
그런 가수 최재훈씨가 7월24일 밤 sbs '불타는 청춘' 에 새친구로 등장해 다시금 그때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최재훈씨는 "방송이 오랜만이라 신기하다. 예전에도 공연만 하려고 하면 비가 왔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그대로 여과없이 보여줬어요. "제가 노래만 하고 카메라 앞에는 많이 안 서봐서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면서 "20년만에 tv출연"이라고 긴장헀습니다. 2년전 "복면가왕"에 잠시 출연해 다시 방송으로 복귀하나 싶었지만 "불청"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현재는 음악은 취미로만 하고 무역업이 본업으로 하고 있으며,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곳은 '컬투쇼', '언니네 라디오'에 매주 한번씩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고기를 굽다가 멤버들이 최재훈에게 "고깃집을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4년 전 강남에 160평 고깃집을 운영하다 망했다"며 "자릿게 때문에 망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 사업을 하다가 접고 현재는 텅스텐을 판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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