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혼밥 요리 생일엔 미역국

안녕하세요

친절한하나씨입니다

오늘은 생일이면 무조건 무조건이야~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봤어요

그것만 먹긴 아쉬우니 제육볶음도 조금하고 알배기 쌈도 조금 먹구요

떡집에서 시루떡도 한 팩 사왔어요

혼자라고 생일상 패스하면 서럽자나요

우리 잘 챙겨 먹어요!!!!

아주 아주 쉬워서 금방 넘어갈테니 잘 따라오세요~

재료

국거리용 소고기 (100g)

물에 불린 미역 (2~3인분-말린상태로 10g이내)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물 3~4컵

먼저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세요

참기름을 두른 후 간마늘을 넣고 볶아요

간마늘을 살짝볶다가 향이 나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소고기의 겉이 익도로 볶아요

요리조리~

고기가 어느정도 겉이 익으면 불려둔 미역을 체에 걸러두었다가

자른미역이 아닐때에는 가위나 칼로 좀 잘라서 넣어주시고

저처럼 잘린 미역을 쓰시면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미역을 3분정도 볶다가 물을 넣어주는데요

육수같은게 있으면 넣어주셔도되요

육수가 없어도 고기와 미역에서 나오는 진한 바다향과 육지향이 있으니 

그냥 생수 넣어주셔도 되요~

팔팔 끓으면 간을 봐주시는데 국간장과 소금을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시면 국간장이 깊은 맛을 내줘요

소금만으로도 맛은 있지만 좀더 깊이 있는 맛을 원하신다면 국간장 한스푼 정도 넣으시고 간보기!!

현미밥과 제육볶음 알배기쌈 시루떡 소고기미역국

이렇게 초간단 생일상이 완성됐어요

자취한지 12년째인데요

이제 누가 해줄만도 한데 엄마가 해주시던 생일상이 그리워요

부모님과 함께 사신다면 한끼 한끼 소중히 드시구요

저처럼 혼자시라면 스스로를 위해 한끼 한끼 사랑을 담아 요리해보세요

요리를 해보니 같은 레시피여도 손짓 하나 하나에 정성과 사랑을 담아 요리하면 맛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나를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지만

오늘의 소고기 미역국 함께 끓여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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